더울수록 두렵다! 겨드랑이 액취증

더운 곳에 있을 때 흘리는 땀, 이는 우리가 체온 유지를 위해 흘리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러나 많은 양의 땀을 흘리면서 지독한 냄새가 나는 액취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땀을 흘리는 현상이 그리 달갑지 않을 것인데요.

액취증이라는 것은 냄새만 나는 것이 아니라 입고 있는 옷까지 착색시킬 수 있고,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데 지장을 주기도 하여 많은 고민을 할 수 있습니다.

액취증 원인

본래 우리 피부 안에 있는 땀샘은 에크린샘 그리고 아포크린샘으로 나눠집니다. 액취증을 유발하는 것은 아포크린샘에서 분비되는 땀 때문입니다.

호르몬이 왕성해지는 사춘기 이후에는 아포크린샘에서 지방 성분의 땀이 분비될 수 있는데, 이때 소위 말하는 '암내'가 날 수 있습니다.

지방 성분의 땀은 그 자체로도 냄새가 있지만 세균분해 과정을 거치면서 지방산으로 바뀌게 되며, 이때 심한 냄새를 유발합니다. 액취증은 유전 및 스트레스 등으로도 유발됩니다.

우성 유전 형태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고 양 부모에게 액취증이 있다면 자녀는 70~80% 확률로 발병할 가능이 높습니다. 특히 성호르몬 분비가 높아지는 사춘기 시기 이후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