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 킬러문항 빼고 EBS에서 표·지문 나온다

EBS 연계 체감 높이기로 방침

 

9월 모평 난이도 가늠할 잣대

 

원서접수 8월 24일~9월 8일

 

수능일 11월16일 성적표 12월8일 

 

 

최근 탈 많고 말 많았던 킬러문항이 이번 수능에선 모습을 찾을 수 없을 전망이다.

 

대신 EBS연계를 강화해 학교교육과 EBS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제외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연계교재의 표, 그림, 지문이 적극 활용된다.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4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올 수능은 11월 16일에 시행된다.

 

EBS 연계율 50%를 유지키로 했다. 대신 체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 연계율은 지난해와 같이 50% 수준을 유지하고 체감을 높이기 위해서 EBS 연계 교재의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를 활용하겠단 방침이다.

 

2022학년도 당시 도입된 체체가 유지되는데 국어와 수학 각 영역에 '공통과목+선택과목' 방식이 적용된다.계열과 무관하게 국어영역에서 공통과목으로 독서, 문학을, 선택과목으로 화법과 작문, 연어와 매체 중 하나를 선택해 응시하게 된다.

 

 

수학에선 공통과목으로 수학I, 수학II을 응시하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한다.

 

사탐과 과탐에선 사회와 과학 구분없이 17개 선택과목 중 최대 2개를 선택하도록 돼 있다.

 

직탐에선 6개 과목 중 최대 2개까지 시험을 치른다.

 

2개 과목에 응시하고자 하는 경우엔 전문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에 추가로 5개 선택과목 중 하나를 선택한다.

 

만약 1개 과목만 응시하려면 5개 선택과목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의 경우엔 절대평가를 적용한다.한국사는 필수 응시과목이라 한국사 응시를 안할 경우엔 수능의 응시가 무효화된다.

 

수능 응시원서는 오는 8월 24일부터 9월 8일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성적 통지는 12월 8일 이뤄질 계획이다.

 

수능성적 증명서는 졸업생과 검정고시 수험생의 경우 12월 8일부터 온라인 발급(https://csatreportcard.kice.re.kr)이 가능하다. 

 

재학생은 통지를 받고 3일 후엔 11일부터 발급받을 수 있다. 

 

 

수능 미응시 수험생은 오는 11월 20~24일 제출서류를 갖춰 원서접수처에 신청할 경우 응시 수수료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다. 

 

한편 수능 난이도는 당해 6월과 9월 모의평가로 가늠되는데 이번 6월 모평이 문제가 있다며 지난 한달간 뜨겁게 논쟁이 돼 왔던 터라 이번 수능 난이도는 9월 치러지는 모평을 기준으로 삼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9월 모평에선 킬러문항을 배제하라는 청와대 지시에 따라 이번 수능에서 킬러문항이 사라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출제기법 고도화를 내세우며 킬러문항을 제외하겠다는 설명을 하고 있지만 수험생으로선 혼란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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